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하나님에 대한 사랑을 첫 번째이자 가장 큰 계명이라고 부르셨습니다. 왜냐하면 그것만이 모든 덕과 선행에 참된 초자연적, 즉 천상적 가치를 부여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인으로서 행하는 덕과 선행은 사도 바울의 말씀에 따르면, 하느님에 대한 사랑의 표나 인장을 지니지 않는다면 하느님의 눈에 가치가 없습니다. "내가 사람의 방언과 천사의 방언으로 말할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나는 울리는 징이나 울리는 꽹과리에 불과합니다. 내가 예언의 은사를 가지고 모든 신비와 모든 지식을 통달할 수 있고, 산을 옮길 만큼 모든 믿음을 가지고 있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나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내가 내 모든 소유물을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고, 내 몸을 불사르게 내어 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나는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고린도전서 13:1-3)
사도 바울의 말씀은 우리가 원하는 만큼 많은 선을 행할 수 있지만, 우리 마음 속에 하나님에 대한 사랑의 불이 타오르지 않는다면, 그 모든 것이 영원히 쓸모가 없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모든 미덕의 창고도 하나님에 대한 사랑으로 채워지지 않았다면 그저 가치 없는 돌무더기에 불과할 뿐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느님에 대한 사랑으로 가득 찬 마음을 가지고 있다면, 하느님은 우리의 모든 덕행과 선행을 호의적으로 보시고 영원한 보상으로 보상하십니다. 그런 경우, 가장 사소하거나 전혀 중요하지 않은 행위조차도 영원한 보상을 가져다주며, 주님의 말씀에 따르면 그러한 중요하지 않은 행위의 한 예는 목마른 사람에게 차가운 물 한 잔을 주는 것입니다. "누구든지 이 작은 자들 중 한 사람에게라도 차가운 물 한 잔을 주어 마시게 하면, 그가 내 제자이기 때문에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는 결코 상을 잃지 아니하리라" (마태복음 10:42).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는 초자연적 공덕의 풍부한 근원이 신에 대한 사랑을 열어준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가 일하고 우리 계급의 의무를 정기적으로 수행하고, 다양한 신심을 행하고, 삶의 모든 종류의 어려움을 인내심 있게 견디고, 미덕과 선행을 실천하고, 평범하고 중요하지 않은 일을 하고, 먹고, 마시고, 쉬는 것; 이 모든 것은 신 앞에서 공덕이 되는 행위입니다. 신에 대한 사랑이 그것들을 공덕으로 만들기 때문에 신에 대한 사랑이 최고의 미덕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항상 이 사랑 안에 있어야 합니다. 그러면 천국을 위한 풍부한 공덕을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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